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천지를 먹다 (문단 편집) == 원작 만화 == [[파일:external/yaplog.jp/img20080115_1_p.jpg]] [[모토미야 히로시]](本宮ひろ志)가 1983년부터 1984년까지 1년동안 [[소년 점프]]에 연재한 작품인데 모토미야 히로시 특유의 막가버리는 센스로 무장한 [[열혈]] 삼국지 기반 만화. 캡콤의 게임 시리즈는 아케이드 판이든 RPG 판이든 대부분 명작 혹은 수작인데 원작 만화는 사실상 미완성으로 끝난 졸작으로 게임을 먼저 접하고 나서 원작을 접하고 실망하는 사람이 많다. 모토미야 히로시의 초기작 멤버 구성인 애꾸(장비)와 노안 떡대(관우), 이마에 점박은 브레인(제갈량), 중반부터 팀에 합류하는 잘생긴 실력자(조운)[* 차기작 적룡왕에서 항우와 똑같이 생겼다.] 등등이 모두 나온다. 캐릭터의 재해석이 굉장해서 [[유비]]는 각성(?)하기전의 초반에는 머리 건드리지 말라며 [[밥상 뒤집기]]를 시전하는 성깔있는 사람이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사의 유비를 보노라면 화낼때 무섭다는 점에서 가끔 이 쪽에 더 가까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1화부터 도둑질을 하다가 잡혀서 쳐맞던 중 [[갑질|한 황족의 후예인 자신을]] [[적반하장|함부로 건드리지 말라며]] 오히려 으름장을 놓는 황당한 짓을 하는 인물이었던 데다 [[관우]]는 유비의 침소를 마련하기 위해 단신으로 성으로 쳐들어가 관군앞에서 한다는 소리가 "오늘 하룻 밤을 나의 주군이 이 성에서 묵을 거니까 너희들은 전부 꺼져라! 말을 듣지 않았을 때엔, 성을 점령해 버리겠다!" 당연히 저 소리를 들을 리가 없었던 군과 관우와의 무력사태가 벌어졌고 관우는 마구 살육을 펼치며 결과적으로 성을 함락시켜 버린다. 더 나아가서는 천상계와 마계까지 뛰쳐나오는 전개나 [[황건적]]이 실은 마족에게 조종당하고 있었다는 둥 각종 정신나간 설정으로 가득찬 만화였다. 특히나 하늘에 사는 용왕의 딸들과 부부가 되는 부분은 압권. 인간 여성의 모습으로 변하는 용과 [[검열삭제]]를 하여 능력을 얻게 되는 부분이나, 유비가 지옥으로 내려가 처발리다가 근성으로 도깨비의 간을 먹고 한방에 찌질한 성격의 꼬마 골목대장에서 영웅으로 환골탈태하는 부분은 가히 작금의 [[양판소]]가 연상되는 전개가 아니라할 수 없다. 참고로 이게 1권이다. 그렇게 유비가 각성한 다음에야 관우가 저렇게 사고치는 부분이 나온다. 원작은 총 7권으로, 초반의 판타지 전개에서 벗어나 황건난과 동탁토벌군 정도까지는 그럭저럭 삼국지연의의 스토리를 따라가다가(그 중 손견이 여포에게 목이 날아가는 황당한 장면도 나오지만) 마지막화에서 갑자기 판타지 전개가 부활, 유비가 갑자기 봉선의 의식을 선언하고 그걸 저지하기 위해 전국에서 군웅들이 때지어 몰려오고.. 하는 등 스토리가 다시 안드로메다로 치닫는다. 그리고 마지막엔 유비의 뜬금없는 '천명은 나에게 있다!' 는 선언으로 사실상 연재 중단에 가까운 형태로 완결. 이 작품 이후로 소년점프에는 90년대 [[꽃의 케이지]]가 연재될 때까지 역사극은 연재된 적이 없었다. 갑작스레 완결된 이유는 당시에는 점프 특유의 앙케이트 시스템에서 낮은 인기를 얻어 잘렸기 때문이라고 알려졌었다. 최종권인 7권의 권말 후기에서 작가가 '앙케이트 순위가 낮아서 연재가 종료되었지만 애착이 가는 작품이었다' 라고 썼기 때문. 그러나 이후에 점프 앙케이트 결과를 모아놓은 책이 나왔는데 이 책에 따르면 앙케이트에서 상위권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었다![* [[닥터 슬럼프]], [[풍마의 코지로]]와 [[북두의 권]] 사이 기간인 1983년에 꽤 장기간 1위를 했을 정도다.] 결국 2003년 발매된 작가의 자서전에서 갑작스럽게 완결된 실제 원인을 '의욕이 저하되어 자진해서 연재를 그만두었다' 라고 밝혔다. 사실, 모토미야 히로시는 삼국지처럼 비범한 출생을 지닌 호걸들이 난세에서 일어나 군웅할거하다 아쉬움을 남기고 사그라드는 플롯의 작품에 특화된 작가다. 애초에 데뷔작인 사내대장부 골목대장부터 이런 작품이었고[* 이쪽은 학원 폭력물 + 주식 기업물], 대부분 이 골목대장의 개정 증간 자가복제판본이나 마찬가지이긴 해도 이후에 그린 야쿠자물, 방랑물, 경제물 등 수많은 작품을 보면 결코 이쪽 장르를 못그리는 작가가 아니다. 어찌보면 대체역사도 아니고 판타지라는,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어 제 포텐셜이 나오지 않았을지도... 미완의 작품이지만 미디어믹스의 인기에 힘입어 훗날 문고판도 발행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후속작이 나오거나 완결이 된 건 아니다. 판본이 좋아졌을 뿐. 2016년 삼국지 난세영웅전이라는 제목으로 전자책이 발매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